야옹이는 골목대장.
날씨가 너무 좋아서 대문을 열어두었더니
그새를 못참고 이때다 하고 밖에 나간 야옹.
한참을 나가있더니
어디선가 '야옹! 야옹!!!' 하는 소리가 들린다.
보나마나 동네 챙피하게 골목 길냥이랑 싸우고 있는 거다.
오후 4시쯤 되었는데 아파트 단지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이때는
정말 야옹이의 작은 울음소리도
아파트 단지가 떠내려가게 크게 들리는데...
지난번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어서
오밤중에 동네사람들 다 나와서 야옹이 싸움 구경했다는...
(사실 보이지는 않고 소리만..)
이날도 어김없었고,
한참 후에 집에 들어온 야옹이는
집앞 연못(?) 웅덩이에 빠졌는지 어쨌는지...
빈정상해서 집에 들어왔다.
야옹이 울음소리에 '멍멍'하고 짖어대던 엘리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하지만...
당연히 돌아오는건 야옹이의 하악질.
집에 들어온 야옹이 보자마자 목욕시키고
지금은 어김없이 내 침대에 올라가서
낮잠을 주무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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