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는 Hunanese가 유명하다고 해서 책에 있는 Hunanese음식을 먹어보려 했지만
위치추적(?)에 실패하고 대신 같이 간 대만친구가 택시기사에게 물어봐 알아온 음식점엘 갔다.
알고보니, Hunanese는 아니고 Hunanese가 매운 음식이라서
매운음식으로 유명한 음식점을 소개시켜준 것이다.
Guizhou(구이저우? 귀주!貴州) 식이라고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중국 서남지역의 맵고, 신 음식이라고 한다(그럼 사천음식인가?).
우리가 찾아간 음식점은 금향각(黔香阁)이라는 음식점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상해에 분점이 3곳이나 있는 유명한 집이다.
일단 메뉴판..
엄청나게 두껍다.

뭐, 중국어는 아니더라도 암튼 영어로 쓰여 있어서 다행이었다.자라요리 뭐 이런것도 있었고 ^^;;

가족끼리 같이온 모양이다. 신기하게도 우리나라는 같이 오면
4인용 테이블에 한명씩 마주보고 앉아있는데
중국사람들은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수정언니의 예리한 발견! ^^)

이것저것 메뉴를 고르고..

이건 국화차(20위안). 원래 자스민차를 먹어보려했는데..
인터넷 검색결과(^^;) 귀주 음식은 짜고 시고 튀긴음식이고 그래서
향이 깊은 차랑 진한 술(대표술:마오타이주)이랑
같이 먹는것이랬다. ㅎ
국화차두 맛있었다.
spoon rest(?)를 보면, 젓가락이랑 한꺼번에 같이 놓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것.. 신기했다.

이건 닭고기였던 듯.
위에 고수도 살짝 있었는데 먹을 때는 빼주시고^^;
말린 고추를 쓱쓱 토막(?) 내어 닭고기 튀김과 함께 무친것이다.
암튼... 매운것 같으면서도.. ㅎㅎ 고추는 하나두 안매웠다.
고르길 잘 고른거겠지? ㅋ(38위안)

이건 고사리 무침이다(28위안).

맵고 짠 음식은 흰 쌀밥과 함께!
근데 여기는 이 쌀밥 한공기도 돈을 받더라.
1위안=130원! ㅎ

이건 오리고기(?, 42위안).

내가 좋아라 하는 게요리~ 게를 통째루 튀겨서
다리같은 얇은 부분은 아작아작 씹어먹을 수 있었다. 히히(78위안)

하하, 이건 Shark's fin 요리이다.
우리나라 중국식당에서 먹을때는 멀겋게 게살(?)이랑
같이 요리한 맛이 나는데 여기는 아니었다.
싱겁거나 하면 넣어 먹으라고 간장과 식초도 곁들여 나옴.
맛있었으나 약간 옻(?), 암튼 식물의 맛이 강하게 났다. ㅎ
비싸기두 엄청 비쌌다(138위안). ㅋㅋ

마지막 디저트로 수박까지~
영수증을 챙겨나왔는데 보니깐 손 닦는 수건까지
일인당 1.5위안을 쳐서 계산한거 보면
괜찮은(?) 식당인거 같기도 하다.
판단방법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ㅎㅎ
상해에서 첫번째 저녁식사로 나름 괜찮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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